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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예수님의 피를 바르라 1

by 구원그사랑 2022. 12. 8.

마음에 에수님의 피를 바르라 1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너희는 이스라엘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매인이 어린 양을 취할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양을 취

하되, 그 어린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인수를 따라서

하나를 취하여 각 사람의 식량을 따라서 너희 어린양을 계산할 것이며, 너희 어린양

은 흠 없고 일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이달 십사일까지 간

직하였다가 해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그 피로  양을 먹을 집 문 좌우

주와 인방에 바르고,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

되날로나 물에 삶아서나  먹지 말고, 그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소화하라.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

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내가 그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무론

하고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 나

는 여호와로라.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찌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출애굽기 12:1~13)

지나간 삶은 사라지고 새 삶이 시작되는 길이 열렸다.

 

성경은 정말 놀라운 책입니다. 성경을 한두 번 읽을 때에는 잘 모르지만, 성경을 계

속 읽다 보면 그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이 보입니다.  성경을 처음 읽을 때는 너무 재

미 없지만 성경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기 시작하면  한없이 감사한 마음이 올

라옵니다.  마음이 뜨거워지고 불평과 원망과 시비가 사라지며 새로운 기쁨과 소망

이 일어납니다.

    출애굽기 12장 2절에서 "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꼳 해의 첫 달이 되게하고"

라고 했습니다. 그때가 5월이었는지 6월이었는지 모르지만, 지나간 삶은 다 없는 것

으로 하고 새로 시작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어릴 적에는 크리스마스 때나 여름 성경학교에서 간식을 주는 것이 좋아서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 후 열다섯 살을 지나면서 죄에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저녁마

다 친구들과 모여 나쁜 짓을 했습니다. 당시 저는 새벽기도회에 빠지지 않고 나갔는

데, 교회에 가면 전날 지은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며  "오늘은 죄를 짓지 않게 해주십

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교회에서 집 에 돌아오면  '오늘은 죄를 짓지 말아야지!' 오

늘 저녁에는  친구들과  모여서 노는 데에 가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했습니다.  그런

데 저녁이 되면 친구들과 같이 앉아 있고,  함께 나쁜 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남의 집

사과도 따먹고,  감도 따먹고,  땅콩도 캐먹었습니다.  양심에 가책을 받아 '이제 친구

들이 모이는 곳에 그만 가야지!' 하고 각오해도 않되었습니다.

    제가 열아홉 살이 되었을 때 '나는 지옥에 가겠구나'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거짓말도 많이 했습니다.  거짓말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별 생각 없이 했습니다.  어

떤 이야기는 있는 그대로 말하려면 밋밋하고  상대가 듣기에도 재미 없기에, 듣기 좋

으라고 없는 말을 조금 보탰습니다.  공부하는 속도가 그렇게  빨리 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거짓말하는 속도가 얼마나 빨리 느는지,  1년 정도 지나자  친구들에게

서 거짓말쟁이라는소리를 들었습니다. 별것 아닌 이야기에도 거짓말을 보탰습니다.

       하루는 요한 계시록 21장 8절을 읽었습니다. "그러나 두려워 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

라." 이 성경 구절에 지옥에  가는 사람들이 나열되 있는데,  마지막에 거짓말하는 자

들이 들어있었습니다.  거짓말 대문에  제가 지옥에 간다고 생각되니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게 했습니다.

      새벽에 교회에 가서 기도하고 오전에는 거짓말을 안 하려고 결심합니다. 동생이

"형 뭐 해?"  하고 물어도  입만 열면  거짓말이 나오니까  "음~음~"하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저녁이 되면 거짓말하고 있는 나를 보았습니다. 지옥에 가고 시지 않아서 거

짓말하지 않으려고 아무리 결심해도 안 되었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세월이 흘러

당시의 저를 돌아보면 거짓말만 한 것이 아니라  마음에 더럽고 추하고 악한 것이 가

득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당신의 눈을 저에게 빌려 주셨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그래도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여겼는데,  하나님의 눈으로 보니 너무  추하고 더러웠습니

다. 나 자신이 싫었습니다. 거울 속 내 얼굴을 보면 그렇게 싫고 미웠습니다.  저와 비

슷하게 생긴 사람도 싫었습니다.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저에게 성경은 "이 달로 너희

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라고 했습니다.  이 달이 해의 첫 달이 되

면 지나간 삶은 다 없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시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안 될 것 같

았는데, '이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겠다'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심령이 주님의 마음으로 체워져

영굉의 삶이 이어질 수 있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연말 아름답게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