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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죄의 기록을 지우고 4

by 구원그사랑 2022. 10. 29.

피로 죄의 기록을 지우고 4

지난 회에서 하늘나라 법에서 죄의 값은 사망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거짓말 한 번

에도 죄를 사함 받으려면 사망을 지불해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멸망을 당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을 이어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레위기 4장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일 평민의 하나가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다가 그 범한 죄의 깨우침을 받거든 그는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와서 

그 범한 죄를 인하여 그것을 예물로 삼아"(레위기 4:27~28)

        죄는 마음에 작용합니다. 죄를 지었는데도 깨닫지 못할 때에는죄가 마음에 작용

하지 못합니다. 즉, 마음에 가책이나 두려움, 근심이나 염려가 없습니다. 그렇게 지내

다가 죄를  깨닫는 순간 마음에 평안이 사라지고 두려움과  가책이 일어납니다.  이때

"하나님, 이죄를 용서해 주옵서서." 한다고 죄가 용서되는 것이 아닙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작은 죄를 지어도 한 생명이 죽어야 죄가 사해집니다. 그 외에

는 죄를 사할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한 평민이라고 가정합시다. 제가 어던 죄를 짓고 그 죄를 깨달으면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성막으로 갑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 나 대신  암염소가 죽어

주는 것입니다. 제사장 앞으로 암염소를 끌고 가면 제사장이 묻습니다.

"당신은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예, 이러이러한 죄를 지었습니다."

"제물은 무엇입니까?"

"염소입니다."

     제사장이 먼저 염소에 흠이 없는지 살핍니다. 흠이 없는 암염소는 죄를 짓지 않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실 수 있었던  것은 흠 없는 하나님

의 어린 양이었기 때문입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해 죽어줄 수 없습니

다.

        제사장이 암염소를 자세히 살펴 흠이 없으면 "제사 드리기에 합당합니다." 하고

속죄제사를 시작합니다. 먼저 죄를 지은 사람이 암염소의 머리에 안수합니다. 왜 안수

하는지에 대해서 성경에서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론은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레위기 16:21)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사하는 제사를 드릴 때 제사장 아론이 암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었습니다.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

는 것은 죄를 염소에게 넘기는 것입니다.

        레위기 4장에 나오는 평민의 죄를 씻는 속죄제사에서, 죄를 지은 사람이 암염소

에게 안수하면 그의 죄가 암염소에게 넘어갑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이제 암염소

는 죽어야 합니다.  그래서 암염소를 죽입니다.  "그 속죄 희생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

희생을 번제소에서 잡을 것이요."(레위기4:29) 목을 찔러 피를 흘리고 죽게 합니다.

 

흘린 피를 번제단 뿔에 바르고

    제사장은 염소가 흘린 피를 손가락으로 찍어 번제단 뿔에 바릅니다. "제사장은 손

락으로 그 피를 찍어 번제단 뿔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단 믿에 쏟고" (레위기 4:40)

왜 번제단 뿔에 바를까요?  예레미야 17장에  그 이유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단 뿔에 새겨졌거늘"         

(예레미야 17:1)

       오래 전에는 연탄을 파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 가게에 칠판이 걸려있고, 칠판

에는 외상으로 연탄을  가져간 사람의 이름과 몇 장을 가져  갔는지 쓰여 있었습니다.

연탄가게 주인은 늘 칠판에 적힌 것을 보고  '누구에게 얼마를 받아야지'  하고 생각합

니다. 그리고 외상으로 연탄을 가져간 사람이 연탄값을 내면 칠판에 적은 외상 내용을

지움니다.

    외상으로 물건을 거래하면, 산 사람이나 판 사람 모두 그 사실을 어떤 형태로든 기

록해 둡니다.  그래야 서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에도 두 곳에 기록

됩니다. 하나는 우리 마음 판이고, 하나는 제단 뿔입니다.  거짓말을 하든 도둑질을 하

든 간음을 하든 죄를  지은 것은 먼저 우리 마음판에 기록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

리 죄를 제단 뿔에 기록하십니다. 연탄가게 주인이 칠판에 외상값을 기록해 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 죄를 제단 뿔에  기록하고 확인하십니다.  만약  외상으로 연탄을 50장 

가져 갔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 후 연탄 값을 갚으면  먼저 무엇을 지워야 합니까? 외

상으로 가져갔다고 칠판에 적혀 있는 것을 지워야 합니다.

"연탄 값 냈으니 칠판에 적힌 것 지우세요."

"비쁘니까 나중에 지울께요."

"지금 지우지 왜 나중에 지워요?"

"알았어요. 지금 지울께요."

정확하게 지워야 값을 치른 것이 분명해 집니다.

      속죄제사에서 염소가 죽음으로 죄의 값이 지불되었습니다. 그러면 그 피를 제단

뿔에 발라서  죄의기록을 지워야 합니다.  그처럼 무언가를  발라서 지우는 것을  도말

이라고 합니다.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 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 같이 도말

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 하였슴이니라."(이사야 44:22)

 

     피로 죄의 기록을 칠해서 덮어버렸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를 흘리고 돌아가셨습니다. 그 피를 가지고 하늘나라 성전에 있는

제단 뿔에 바르셨습니다. 그 후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들의 죄를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에레미야 31:34)

    하늘나라 어디에도 우리 죄의 기록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하늘나라 성전 제단

뿔에 발려서 우리 죄의 기록이 모두 지워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기

록한 제단 뿔에서 우리 죄가 지워졌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저지른 죄의 기록이 하

늘나라에는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제 죄의 기록이 남아 있는 곳은 하나. 우리 마음 판입니다. '내가 거짓말했어. 탐

냈어. 악한 짓을 했어,,,.' 그 죄의 기록을 지우는 방법은 오직 믿음 뿐입니다.  '내가 죄

를 지었지만 예수님이 내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서 죄의 값을 다 치르셨어.

내 죄가 다 사해졌어!' 하고 믿는 것입니다.  그 믿음을 가질 때 우리 마음판에 있던 죄

의 기록이 지워집니다. 비록 죄를 지은 것이 기억날지라도 '그래도 이 죄는 다 사해졌

어!' 하고 믿으면 죄가 더이산 죄로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죄가 이미 해결 되었

기 때문에 우리에게 두려움이나 고통이나 괴로움을 주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우리 죄는 해결되었습니다. 그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예수님이 죽으시면서 흘린 피를 하늘나라 성전의 번제단 뿔에 발랐습니다.죄가

해결 되었으니 죄의 기록을 지우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기억에도,  하늘나라 어

디에도 죄의 기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아직 코로나가 위험합니다. 부디 모두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