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피로 죄의 기록을 지우고 2

by 구원그사랑 2022. 9. 23.

피로 죄의 기록을 지우고 2

빨리 성막을 만들어야 겠다.

나일강 하류에는 삼각주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삼각주는 강물에 실려온 모래나

흙이 강 하류에  쌓여 만들어진 편평한 땅으로, 비옥해서 농사가 아주 잘 됩니다. 나

일강의 삼각주 가운데 '고센'이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요셉이 아버지 야곱과 형들의

가족들을 거하게 한 땅입니다.

     고센에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시내산 앞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

이 모세를 시내산 위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돌판 두 개에 손가락으로 친히 십계명

을 써서 그것을 모세에게 주셨습니다.  돌판을 들고 내려 가려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다른 것을 보여 주십니다.  성막입니다. 법이 임하면 죄가 형성되기 때문에, 그 죄를

씻을 곳이 없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로 인해 저주와 멸망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

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가 십계명이 새겨진 두 돌판만 가지고 가도록 하시지 않고

40일 동안 시내산에서 하늘나라에 있는 성전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건 번제단이다.

이건 물두멍이다. 이건 등대다. 이건 떡상이다. 이건 향단이다. 이건 법궤다. 이건 속

죄소다....'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범했을 때 죄를 씻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

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산에서 본 모양 그대로 성막을세울찌니라."

모세는 시내산에서 십계명이 새겨진 두 개의 돌판을 두 팔로 안고, 마음에는 하늘나

라의 성막을 담고 내려왔습니다. 

'빨리 가서 성막을 만들어야겠다! 그래서 백성들이 죄를 지으면 씻어야 겠다!'

 

    그런데 산에서 내려오니 이게 웬일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가 시내산에

서 40일 동안 내려오지 않으니까  '물도 없고 바위만 있는 저 산에서 40일을 살지는

못할 거야. 죽었을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모세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으니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금으로 송아지를 만들어놓고 그 앞

에 제사하고 춤을 추며 야단이 났습니다.

      십계명 돌판을 들고 있던 모세는 겁이 났습니다. 법이 없으면 죄를 죄로 여기지 

않지만 법이 존재하는 순간 죄가 성립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십계명

을 받기도 전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계명과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게명을 범했

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이 저주를 받을까봐 두려워 얼른 십게명 돌판을 깨트립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미 죄를 지은 후였습니다. 성막이 아직 세워지지 않

았으니 그 죄를 씻을 길이 없었습니다.  성막이 있으면 속죄 제사를 드려  죄를 사함

받을 수 있는데,  죄를 해결할 길이  없었습니다.  결국 3천 명이나 되는 되는 사람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후 모세가 하나님 앞에 나가 백성들의  죄를 사해 달라고 하

나님께 빕니다.  하지만 하나님 께서는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

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는 굉장히 슬펐습니다.죄를 씻기 위해서는 빨리 성막을 지어야 했습니다.

모세가 백성들이에  외쳤습니다.  "금을 가진자는 금을 가져와라.  은을 가진자는 은

을 가져와라....., " 이스라엘 백성들이 귀걸이, 목걸이, 반지등을 뽑아 모세앞에 가져

왔습니다.  금이 쌓이고, 은이 쌓이고, 놋이 쌓였습니다.  그것으로 성막의 기구들을

만들었습니다.  모세가 브살렐과 오홀리압,  그리고 마음이 지헤로운 사람들을 시켜

물두멍,  등대,  떡상,  향단,  법궤와 속죄소를 만들게 했습니다.  출애굽기 25장부터

40장 까지는 성막을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출애굽기에서 성막이 완성되고 레위기가 시작되며, 레위기는 제사에 괸한 이야

기로 시작합니다.  레위기 1, 2, 3장에는 각각 번제, 소제, 화목제에 관하여 나오고 4

장에는 속죄제를 드리는 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속죄제는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든지, 그 죄를 눈처럼 희게 씻는 제사입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은헤가 넘쳐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