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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의 마음과 아버지의 마음 2

by 구원그사랑 2024. 4. 1.

탕자의 마음과 아버지의 마음 2

 

지난 번 마지막 에서 탕자의 말을 들었습니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아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럼 다음 말씀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아버지가 "이놈의 자식, 들고 나갔던 그 많은 돈을 어디에다 썼어?

잘났다고 큰소리 쳐놓고 왜 이렇게 왔어?" 했다면 아들은 자신이 준비했던

대로 "저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일하고 밥만 먹게 해 주십시요."라고 했

것입니다.  그런데 아들이 집을 떠나기 전이나, 큰소리 치고 나가서

재산을 다 탕진하고 거지가 되어 돌아왔을 때나 아들을 대하는 아버지의 마

음은 한결같았습니다. 아들이 생각한 아버지의 마음과 실제 아버지의 마음

은 달랐습니다. '아버지는 아직도 나를 아들로 대하시는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자기를 향한 아버지의 한결 같은 사랑을 발견했습

니다. 자신을 끌어 안고 입을 맞추는 아버지에게 "저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

서."라고 했다가는 아버지를  무시하는 것이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베푸는 사랑에 젖어 들었습니다.

 

요한복음 5장에 38년 된 병자가 예수님을 만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이 병자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병자의 말에는 '연못 물이 동할 때 당신이 나를 좀 넣어주십시오.'

하고 간구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에수님은 변자의 

생각과 전혀 다르게 이야기 하십니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아니, 뭐라고요? 나를 보고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요?'

병자가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자신이 볼 때 걸어갈 수 없는 사람인데, 예수

님은 '걸어갈 수 있어,  일어나 걸어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성경 66권을 읽

어 보면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이 전혀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열완기상 17장에는 사르밧 과부가 나옵니다.과부가 엘리야 선지자에게

말합니다.  "계집종의 집에는 떡이 없고 다만 가루  한 웅쿰과 병에 기름 조

금 뿐이라, 내가 이제 나뭇가지 두엇을 주워다가 내 아들과 나를 위해 떡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그때 엘리야는 가루통에 대해 다르게 말

합니다. "그 가루통의 가루가 하나님께서 비를 내리는 날까지 다하지 아니

하리라." 똑같은 가루통인데, 사르밧 과부가 보는 것과 엘리야가 보는 것이

아주 달랐습니다.  과부가 본 통에는 가루가 한 웅쿰뿐이었지만,  엘리야의

눈에는 통에 가루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마가복음 5장에는 예수님께서 야이로의 집에 가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야이로의 딸이 숨이 멎어 온 집안이 우는 사람들로 시끄러운데,  예수님이

야이로에게 말씀하십니다.  "왜, 우느냐?  네 딸이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요한복음8장에서 간음하다 잡힌 여자가 '이제 난 죽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에수님의 생각은 여자와 다릅니다.  '아니야, 너는 죽지 않아, 살아.'

요한복음 11장에서는 나사로가 죽습니다. 나사로의 누이 마르다가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라고 말합니다.  그 때

도 예수님은 '네 오라비가 산다.'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을 읽어 보면, 예수님은 우리와 다르게 말씀하십니다. 신기할 정도

로, 인간이 보는 것과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다릅니다. 우리는 고통과 슬픔

에 빠져서"나는 불쌍해! 나는 슬프고 고통스러워! 난 안돼! 난 절망이야!"라

고 말합니다. "우리 아들이 게임 중독이어서 문제야. 남편이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문제야.  직장이 불안해서 문제야.  병이 들어서 문제야."라고  말합

니다.  예수님도 그렇게 말씀하십니까?  예수님은 우리처럼 말하지 않습니

다. 다르게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 들여

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옳은데, 우리는 사단에게 속아서 '나는 불행해! 난 안돼!

난 병을 이길 수 없어!  난 죄인이야!'하고 절망을 노래합니다.  그러나 에수

님은 절망을 쏟아내는 우리 입에 소망을 넣어 주시고 찬송을 넣어 주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이 옳아!' 하고 말입니다. 38년 동안 병을 앓은 병자가 말합니다. "난 걷지

못합니다. 소망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전혀 다르게 말씀하십니다. "아니야

너는 걸을 수 있어, 일어나 걸어가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언제나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내일도 항상 건강하시고 희망을 담은 하루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