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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만이 길이었던 여자 1

by 구원그사랑 2023. 12. 7.

예수님만이 길이었던 여자 1

"예수는 감람산으로 가시다.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오는

지라, 앉으사 저희를 가르치시더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

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

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겟나이까?'  저희가 이렇게 말함은 고소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저희가 묻기를 마지아니하는지

라. 이에 일어나 가라사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

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

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

자만 남았더라.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 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8:1~11)

하나님은 '내가 잘한다'는 마음을 갖는 것을 용납하시지 않았다.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 야곱과 에서, 강도만난 자의 이야기들을 분석해

보면, 두 가지 내용으로 정확히 구분됩니다.하나는 하나님이 하신 일이고, 다른 하

나는 인간이 한 일입니다.

 

       구원받기 전에 저는 '내가 잘났다. 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뒤돌아보니 잘나고 괜찮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전부 못나고 약하고 야비한 사람

이었습니다.  내가 무엇 대문에 나를  잘나고 똑똑하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여기며 

내 이야기를 주장했는지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저에게 당신의 눈

을 빌려 주셨다고 생각됩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저를 보니 정말 형편없는 인간이었

습니다.제가 바라보고 의지하며 기대할 분은 에수님밖에 없었습니다.

          구원 받은 이후에도 제가 하는 일이 잘되어서 '내가 잘하는가 보다'라고 생각

하면 하나님이 여지없이 저를 어려움 속으로 넣으셨습니다. 우리 선교회에 권오선

목사님이 있는데, 그분 딸 '세라'가 태어났을 때의 일입니다. 그 아이가 자라자라서

지금은 아이 엄마가 되었는데, 태어났을 때 장에 문제가 있어서 한양대학병원에 입

원했다 퇴원하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차를 몰고 가  권 목사님 내외와 세라를 태우

고 권목사님이 목회하는 교회가 있던 성남으로 출발했습니다.

          넓은 도로를 운전해 가다가 신호등을 만났습니다. 다를 차들은 빨간불이 켜

졌는데도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갔지만  저는 교통법규를 지키려고 횡단보도 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다시 길을 가다 또 신호등을 만났습니다.  이번에도 다른 차들은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갔지만 저는 신호에 맞춰 차를 세웠습니다.  속으로 '나는 교

통법규를 지켰어'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시 길을 가다가 세 번째 신호등을 만났습니다. 분명히 파란 불인 것을 보고

진행했는데, 횡단보도를 지나는 순간 노란불로 바뀌었습니다. 그곳이 성남경찰서

바로 앞이었습니다. 도로에 있던 경찰이 저를 부르더니 신호를 위반했다고 했습니

다. 제가 그렇지 않다고, 진입할 때 분명히 파란불이었고 진입한 후 노란불로 바뀌

었다고 이야기했지만 경찰관은 신호위반이 맞다고 했습니다.  제가 상황을 이야기

했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경찰관이 "아저씨, 잘못했다고해봐요."라고 했

습니다. "아니, 내가 잘못 했어야 잘못했다고 하죠! 분명히 파란블이었어요!"  하고

싸웠습니다. 화가 난 경찰이 '벌금3만 원에 30일 면허정지'를 처분하고는 시내버스

를 타고 도망가버렸습니다. 속이 상했습니다. '분명히 신호위반이 아닌데.....'

       집에 돌아와서 저녁에 그낭 있었던 일을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른 차

들은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도 신호위반에  걸리지 않았는데,  나는 신호를 지킨다

고 했는데도  신호위반으로 걸렸다.  나는 신호를 잘 지킨다는 생각 하나가 들어왔

는데, 하나님은 내가 그런 생각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싫어하시는구나.'

        이런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쟀든 면허정지를 당해 한 달 동안 자동차

를 세워놓고 지내야 했습니다.

       그런 일이 한 번 더 있었습니다. 하루는 대구에 갔는데, 운전자들이 정말 신호

 를 잘 지키지 않았습니다. 차선을 변경할 때 깜빡이도 안켜고....  '내 차는 서울넘버

 를 달고 있으니까 법규를 지켜 운전해야지'  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혹시 누가 목

사인 저를 알아볼까봐 법규대로 운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외교관 차가 제 차 앞

을 자꾸 가로막았습니다. 제가 직전에 그 차를 앞질렀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성가

시게 굴던지 '저 차 왜 저래? 확 받아버릴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피해

서 가려고 해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 차가 제 차보다 성능이 훨씬 좋으니까 앞으로

쭉 나갔다가 제 앞에서 속도를 떨어뜨렸습니다. 

'이건 하나님이 나를 간섭하시는거야.'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변죽이 많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요. 하나님의 영광 맛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