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언약을 세우리라
나는 율법으로 재판 받지 않고, 새 언약으로 재판 받겠습니다
지난 회 마지막에 드린 말씀에 예수님이 여자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간음한 여자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여기까지말
씀을 드렸습니다. 그럼 게속 이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 시대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습니다. 그 많은 기독교 인들이 각기 두 가지 법 아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새 언약아래 있는 사람이 있고, 새 언약을 모르는 사람들은 아직
도 율법 아래서 율법을 지키려고 합니다. 율법은 죄와 사망의 법입니다. 누구든지 율법 앞
에 서면 지은 죄로 인해 죽어야 합니다. 그러나 새 언약이 세워져 이전 율법은 이미 지나갔
습니다. 그러니 "나는 율법으로 재판 받지 않겠습니다. 새 언약으로 재판 받겠습니다."라고
말하십시오, 율법으로 재판하면 모든 사람이 지은 죄로 인해 사형을 당하지만, 새 법으로
재판하면 어떤 죄를 얼마나 지었든지 모두 무죄입니다.
어느 형제가 구원받기 전에 조직폭력배로 지내며 사람을 죽이는 죄를 지었습니다. 재
판정에서 검사가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그가 난생 처음으로 벽을 향해 무릎을 끓고 하나
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당신이 계신지 모릅니다. 만일 살아 계신다면 저를 살려
주십시오. 그렇게만 해 주시면 하나님을 믿겠습니다." 몇 번의 공판을 거쳐 마지막 선고 공
판 일이었습니다. 중죄를 지은 피고인들에게 판사가 판결문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아무개
징역 20년! 아무개, 무기징역! 아무개, 징역 15년!" 판사가 그 사람 바로 앞 피고에게 15년
을 선고했는데, 그 피고가 자신의 생각보다 형량이 많자 고무신을 판사에게 집어던지고 욕
을 해대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판사가 30분 휴정을 선언했습니다.
그 사람이 애가 타서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안그래도 판사가 사형을 선고할까봐 마음
을 졸이고 있었는데, 앞사람이 그런 행동을 해서 판사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
다. 30분 후 재판이 이어지고 판사가 그 사람에 대한 판결문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피고는 사람을 죽였다. 그래서 큰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사람을 죽일 때 술에
취한 상태였고, 피해자가 아는 사람이 아니니 고의로 죽였다고 보기도 어렵다 또한 뉘우치
는 빛이 있어서 징역 10년에 처한다.
그 사람이 너무 기뻐서 판사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 했다고 합니다.
후에 제가 수원교도소에서 제소자들을 모아놓고 복음을 전하는 자리에 그 사람도 참석하
여 구원받아 예수님 안에서 형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판결하십니다.
"피고는 죄를 지었다. 더러운 죄인이기에 지옥에 가야 마땅하나, 피고를 구원하기 위
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새 법을 만들겠다. 새 법에 의하면 내가 피고들의 죄를
사하고 기억하지 않는다. 피고들은 무죄다. 나의 자녀들이다."
하나님이 옛 법이 아닌 새 법으로 판결하십니다. 저는 예레미야 31장 31절 이하를
수십 번 읽으면서도 이토록 좋은 말씀인지 몰랐습니다. 나중에야 그 내용을 바로 알고 얼
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간음하다 잡힌 여자를 새 법으로 재판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간음한 여자가
나랑 무슨 상관이야?' 하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 자마다
이미 간음했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간음하지 않았다고 할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간음
한 여자 이야기는 우리 이야기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려고 모세의 율법이 아닌 새 법을 만드셨습니다. 새 법이 언제부
터 적용되었습니까? 예수님이 간음한 여자를 살리실 때, 율법으로는 도저히 살릴 수 없어
서 새 법으로 바꾸셨습니다. 손가락으로 땅에 글씨를 쓰셨습니다. 그리고 새 법으로 그 여
자를 재판하셨습니다.
"내가 네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새 법으로 재판하니 간음한 여자에게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성경 말씀에 그렇게 기록
되어 있습니다. 이제 지옥에 가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주신 새 법을 따라
영광스러운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복되게 사시길 바랍니다.
새 언약을 세우리라 말씀을 모두 마칩니다. 감사합니다.